나한테 이상한거 말하거나 질문하지 마!!!!!!!!!!!!!!!!!!!!!!!!!!!!!!!!!
넵 언제나 처럼 조용하다가 한번씩 사고 쳐주시는 영국 녀석 이었습니다
어쩐지 한달에 한번씩 괴롭히다가 조용하다가 했더니 휴학하고 있었다더군요
아니 뭐 여기까지는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이 녀석이 휴학하면 적어도 절 괴롭힐 일은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다음 말이 아주 강력한 두통을 선사해 주더군요
그녀석이 결혼 한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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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아니 상대는 누구냐고 물어보니 지난번에 미국 여행때 만난 미국녀석....
여행이후로 만난적이 있는가 했더니 없음...편지나 미소녀로 대화만 한것 같더군요
.............일단 결혼 날짜를 물었습니다
내년 겨울 이라더군요
다음으로는 부모님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그 녀석 어머님은 반대하시다 결국 찬성
아버지는 전혀 모르심..........
그러면서 이번 겨울에 다시 미국에 만나러 간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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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순간이었지만 정신이 우주로 갔다 왔습니다
어디서부터 테클을 걸어줘야 할지 감도 안잡히더군요
아무리 봐도 이 녀석 현실에서의 결혼을 온라인 게임의 결혼처럼 단순하게 생각하고 있는게 틀림없습니다
아니면 대체 이런 결론을 내릴수가 있을리가 없어요........
단한번 만났고 그 이후에는 전부 온라인으로만 대화한 상대와 결혼이라.......
거기다 자세히 들어 보니 결혼식도 정식 결혼식이 아니라
언약식인지 뭐 이런거 비슷한 거라더군요.....
...................포기하겠습니다 자기가 알아서 할 나이니 자기 멋대로 하겠지요
무슨 초등학생도 아닌데 일일히 태클걸어 줘야만 하는것은 사양하겠습니다.....
다만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자면
대학을 졸업안해 직업없음
정식 결혼도 아니라 남편과 신부 사이에 아무런 법적 효력이나 이런게 없음
(당연히 정식 결혼이 아니니 남편이 미국인이라 해도 부인한테 시민권 같은게 나올리가...)
........이런 상태에서 결혼하는게 과연 현실적인 건지 참 의문이 들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말하는 말인데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뭐든지 하는 어른이 되도록 합시다....)